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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진세연에 "질린다"했지만 결국 키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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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N '나쁜 기억 지우개' 캡처



13일 방송된 MBN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13회에서는 이군(김재중 분)이 경주연(진세연 분)에게 키스했다.

이군이 아닌 이신이 한강 자살 시도를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신은 "나 너무 지쳤다. 이젠 좀 쉬고싶다"며 강으로 몸을 던졌다.

전새얀(양혜지 분)이 아버지를 찾아 들뜬 마음으로 자리에 나갔다. 그러나 그 사람은 진짜 아버지가 아니라 모친의 제안으로 돈을 받고 나온 사람이었다. 경주연이 전새얀을 위로했다.

한편 이신은 바닷가 마을에서 숨어 돌아다녔다. 질 나쁜 학생들이 친구의 패딩을 뺏는 모습을 본 이신은 학생을 보내고 질 나쁜 학생들에게 패딩을 벗어주며 타일렀다.

이신의 행방불명 사태가 길어지자 국가대표 자격 정지, 영구 제명 고려까지 의견이 제기됐다.

패딩도 없이 추위에 떨던 이신은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가 주연에게 전화했다. 주연은 "혹시 이신 씨냐"며 바로 알아챘다. 이신은 "나한테 실망했죠?"라며 풀죽은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주연은 "실망 안 했다. 어디냐"고 물었다. 이신은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한 거다"라며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다. 주연은 걸려온 연락처로 이신이 있는 곳이 태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패딩 안에 있던 지갑으로 돈을 사용하던 학생들이 지갑에서 이신 주민등록증을 발견했다. 학생들이 SNS에 이신이 태안에 있다는 사실을 올렸다. 이를 본 이군이 태안으로 향했다.

헤럴드경제

MBN '나쁜 기억 지우개' 캡처



경주연이 태안에 있던 이신을 찾아냈다. 이신은 경주연에게 "12살때부터 몸에 자해를 했다. 그걸 형이 봤다"며 "형이 한교수님한테 가서 상담 받을 때마다 꼭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멘탈 코치 받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신은 "자살 기도 하려고 했던 건 형이 아니라 저였다"며 "형이 그러더라. 자기 흉내 그만 내고 너 하고 싶은 대로 살라고. 그런데 정말 소름 끼치게도 당장 뭘 해야 할지 생각해 본 적조차 없더라.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한강에 뛰어들려고 했는데 형이 붙잡았다. 날 구해주다 다친 손으로"라고 털어놨다.

이신은 "다친 손 때문에 한평생 동생 그림자로 살아왔으면서 또 자신보다 동생을 택한 거다. 바보처럼"이라며 형 이군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신은 경주연에게 "내가 경주연한테 스며든 이유 알겠냐. 주연씨랑 있으면 내가 내가 된다. 주연씨 앞에만 있으면 진짜 내가 불쑥 튀어나온다. 죽은 나를 숨쉬게 한다. 그래서 좋고 편하고. 그쪽 내 행복 쥐고 있는 거 아냐"고 고백했다.

그 시각, 이군도 이신을 찾으러 태안에 도착했다. 이군이 경주연과 마주쳤다. 이군은 경주연에게 차갑게 대했다. 경주연이 다가서려 하자 이군은 "마침 당신이란 여자에게 질리기도 했고. 서로 질척대지 말자. 쿨하게"라며 냉대했다.

경주연이 "거짓말. 마음에 없는 소리하고 가면 내내 마음 불편할 거잖아"라고 하자 이군은 "더 차갑게 더 싸늘하게 말해줘? 당신 싫다고, 질린다고. 그래서 당신 아버지도 당신 떠난 거 아닌가?"라며 모진 말을 건넸다. 주연은 이군의 뺨을 때리며 "그만해라. 거기까지 해라"라고 답했다.

윤테오 협박으로 실험 및 부작용이 이군에게 알려질 위기에 처했다. 한교수를 통해 이를 알게 된 경주연은 자신에게 고백한 이신을 두고 이군에게로 갈 의지를 드러냈다. 이신은 "내가 해야할 일을 알겠다"며 경주연을 데려다줬다.

경주연이 테니스장에 있던 이군을 발견해 다가갔다. 이군은 벅찬 감정으로 경주연에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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