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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말라비틀어져" 사람까지 위협…싹 다 베면 되는데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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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선충병에 걸려 말라비틀어진 소나무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치료제도 없어 소나무를 베어내는 게 최선이지만, 그냥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제는 죽어가는 소나무들이 사람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겁니다.

박찬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령층 20여 명이 모여 사는 경남 밀양의 한 마을.

소나무 숲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데, 4년 전만 해도 산 중턱에 간간이 보였던 붉은빛 소나무가 지금은 산 전체는 물론 민가 주변까지 뒤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