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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 던져주고 끝?"…'우씨왕후' 파트2, 노출 피했더니 결말 '시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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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파트2 공개 후, 결말에 대해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12일 낮 12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파트2를 포함해 전편 공개됐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

지난달 30일 파트1이 공개됐고,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300억 대작 스케일임과 동시에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정유미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대중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러나 중국풍 고증논란과 주연 전종서의 학폭 논란 등 공개전부터 여러 논란이 따랐던 바. 작품이 공개된 후에는 앞선 논란들이 아닌 '여배우의 노출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1화부터 4화까지 공개된 파트1에서, 매 회 높은 수위의 노출 장면, 베드신이 나왔기 때문. '우씨왕후'가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24시간 안에 일어나는 일을 다룬만큼 촘촘한 서사는 놓쳤다. 때문에 이러한 높은 수위의 노출과 베드신을 '납득' 시키지 못했고, 시청자들로부터 '굳이?', '왜 저렇게까지?', '꼭 노출신을 넣었어야 했나?' 등의 비판과 의문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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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파트2를 향한 관심과 기대는 최고조로 올랐다. 그러나 파트2가 공개된 뒤 파트1때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파트1에서 아쉬움을 샀던 서사는 촘촘하게 이어져갔고 노출신 또한 파트1과 비교되지 않을만큼 줄었다. 파트1에서의 시청자들의 아쉬움의 목소리를 반영한 듯.

그런데 또 여러말이 오가고 있다. '결말'로 인한 것. 밀도있게 서사를 쌓아가던 중, 우희가 무골(박지환)을 비롯한 왕당 백성들과 함께 전쟁에 나서는 모습으로 끝이난다. 고남무를 누가 죽인건지, 을파소가 환도성으로 세운 계획이 뭔지 나오지 않는다. 왕궁에 들어온 대제사장은 부하한테 왕자를 찾으라 명한 뒤 등장하지 않는다. 마지막 전투 신도 나오지 않는다.

마치 '떡밥'을 뿌리듯 끝난 엔딩에 시청자들은 "'우씨왕후' 파트3 나오나요? 엔딩 뭐지", "이게 끝이라고?", "이게 무슨 스토리야", "초반에 제작비 다썼나", "노출신 없이도 이렇게 잘 만들어놓고 왜", "이제 전쟁 시작하겠구나 했는데 이게 끝. 완전 벙쪘다, "설정과 흐름 다 좋았는데 알맹이가 없어서 아쉽다", "골 때리는 엔딩"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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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1과 파트2의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우씨왕후'. 파트2에서는 파트1에서 주인공임에도 존재감과 분량이 적었던 우희(전종서)중심으로 진행되고, 이전보다 더욱 능동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그리고는 바로 '결말'이다. 시청자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큰 이유도 이 때문. 아무리 역사가 스포라지만 '떡밥'을 던져주고 끝낸 '우씨왕후' 결말에 여러 말이 생겨나고 있다. 새로운 시즌이 생겨나길, 스핀오프가 제작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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