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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호날두 저격에 '긁' 하흐 "비판 GOOD, 사우디는 맨체스터랑 멀잖아" 애써 침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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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비판에 애써 태연한 반응이었다. "모든 의견을 존중한다"라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너무 멀다"라며 비꼬아 대답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 비판 질문에 "누구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 괜찮다(It's okay)"라면서도 "호날두는 맨체스터와 멀리 떨어져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라면서 자신을 향한 비판에 아니꼬운 반응을 보였다.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는 그리 좋은 사이가 아니다. 호날두는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결정하면서 10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 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득점력을 보였지만, 텐 하흐 감독은 전술적인 이유로 호날두를 로테이션조에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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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었던 호날두는 2군 팀에 내려가는 일, 조기 퇴근 등으로 점점 사이가 틀어졌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텐 하흐는 날 존중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변해야 한다"라며 공개 저격을 했고, 월드컵 기간에 조기 계약 해지를 당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과 얽힐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적인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하려면 판 니스텔로이 코치의 말을 들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끝이 좋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은 즐거웠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을 때 정말 행복했다"라면서 "37세였던 복귀 첫 번째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고, 거의 대부분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난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한다. 인생에서 어떤 시점에는 원하는 대로 일이 통제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의 일은 이미 끝났다. 난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하고, 팀이 잘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저격에 애써 태연한 척한 텐 하흐 감독은 "외부의 소음은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다. 현재 팀이 과도기에 있다. 젊은 선수들을 융합해야 하고 부상에 있는 선수들이 돌아와야 한다. 변명을 생각하기 전에 앞으로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나와 선수들은 이것 모두를 잘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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