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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개를 앞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드라마와 같은 국제 연애 경험에 대해 "상상의 영역이다. 경험은 없다. 준고와 홍이 실제로 이럴 것이다 상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어쨌든 그 마음은 이해가 된다. 국제 연애 경험은 없지만 문화 차이가 있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이 사소한 여러 문제 떄문에 굉장히 힘들어할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홍이 다른 국가 남자를 만나서 굉장히 고독감을 느끼지 않나. 어디서 생활하는가도 여러가지 연관이 있겠지만, 사실 준고는 그 고독함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과 다 떨어져서 혼자 생활하는 외로움이 있었는데 그걸 알아주는 준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헤어진 연인과 5년 뒤에 재회하는 감정에 대해 공감 할 수 있었는지, 실제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5년은 없다"고 웃음 지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사실 5년이란 시간이 약속된 시간이 아니지 않나. 어떤 타이밍에서 5년이란 시간이 있었지만 약속되지 않은 시간은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준고를 존경한다고 한 거다. 저는 아마 안될 것이다. 옆집이나 근처가 아니라 절대적 거리가 있고 언제만날지도 알 수 없고 아마 평생 못 만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애정을 갖고있는 거라 어려울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재회'라는 키워드에 대해서는 "어쨌든 저희가 다 경험이 있을거다. 예를 들어 대학때 사귀었던 사람을 어디 다른 모임에서 만난 경험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준고는 5년동안 시간적 거리라는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랑의 감정이 시간이 흐를 수록 없어지고, 옅어지고, 풍화된다"고 답했다.
이어 "재회했을 때 과거 그 감정으로 돌아갔던 준고의 마음 자체가, '내가 만약에 이런 상황이었다면 가능하냐'면 그렇지 않다고 절대적으로 생각한다. 그 마음을 가지고 5년 뒤에 재회했던 준고 캐릭터가 그래서 더 훌륭하게 부각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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