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0.5, 인천 116.8 하락…경기 127.8 상승
서울 전세시장 소비심리 115.6…상승국면 진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2024.08.27. yes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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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8월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 심리지수가 9개월 만에 상승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세시장은 3년 만에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13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2.1로 전월(120.9)보다 1.2포인트(p) 상승하며 2개월 째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소비자의 행태 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넉 달째 상승국면인 수도권의 경우 전월(130.9)보다 0.4p 내린 130.5로 집계됐다.
서울은 직전월(140.6)보다 0.1p 하락한 140.5였다. 상승 국면 2단계(135~175)는 유지했지만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상승을 멈춘 것은 지난해 12월(99.6) 이후 9개월 만이다.
인천도 116.8로 전월(124.5)보다 7.7p 내렸다. 수도권에선 경기도만 전달(126.8)에 비해 1.0p 오른 127.8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수도권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09.1)보다 3.1p 오른 112.2로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전월(92.0) 대비 13.6p 오른 105.6로 보합 국면에 들었다. 세종은 9.8p 오른 125.6으로 두 달째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그외 비수도권에서는 충남(118.6), 전북(124.9), 울산(122.3), 세종(125.6) 등 4곳이 주택 매매시장 소비 심리가 상승 국면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가 가장 많이 내린 인천(-7.7p) 외에도 경북(-5.5p), 제주(-4.4p)의 하락세가 컸다.
7월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은 전월 대비 1.2p 오른 104.3으로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2.3p 오른 110.2, 비수도권은 0.1p 하락한 97.6였다.
서울은 3.3p 내린 115.6으로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서울의 전세시장 소비심리가 상승국면에 든 것은 2021년 9월(121.4) 이후 3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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