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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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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희생 애니메이션으로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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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12일 오후 목원대 창업 창업진흥센터 1층 전시관에서 열린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애니메이션 상영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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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가 12일 창업진흥센터에서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과 함께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일대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상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목원대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과 지역 기업이 함께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보훈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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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한국 전쟁 당시 군목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으로, 목원대의 전신인 감리교대전신학원의 창립 이사였던 윌리엄 얼 쇼 선교사의 아들이다. 인천상륙작전과 서울 수복 작전에 참여한 그는 28세의 나이에 전사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했다.

상영회에는 목원대 이희학 총장, 대전지방보훈청 강만희 청장,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시지부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자리해, 그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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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호 LINC 3.0 사업단장은 "대전지방보훈청과의 협력으로 애니메이션 기획부터 제작, 상영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목원대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와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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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학 총장은 "이 애니메이션은 목원대의 문화예술융합 분야에서 관·산·학 협력의 성공적 모델을 보여준 사례"라며 "제작된 영상은 전국 초·중·고에 배포돼 한국 전쟁에서 희생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후세에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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