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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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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안세하, 결국 뮤지컬 하차 "관객 만나는 것 무리"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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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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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학폭 의혹이 제기된 안세하가 결국 출연 중이던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12일 오후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의 제작사 쇼노트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하여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쇼노트와 배우 소속사는 상호 협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안세하 배우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하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객 여러분들의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이며 티켓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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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19일과 24일 오후 예정되었던 안세하의 출연분은 정문성으로, 27일 오후로 예정되었던 안세하의 출연분은 정상훈으로 변경되었다.

한편, 지난 9일 안세하의 학폭을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해당 글은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됐다.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중학교 3학년 당시 안세하가 깨진 유리 조각으로 자신의 배를 콕콕 찔렀을 뿐만 아니라 일진 무리들에게 당했던 피해를 알렸다.

폭로자와 안세하 측을 각각 옹호하는 이들이 등장하며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임을 강하게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법적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KBO리그 NC 다이노스 측은 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창원NC파크와 LG트윈스와의 홈 2연전에서 애국가 및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던 안세하의 시구 및 애국가 제창 일정을 취소했다. 이들은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취소 사유를 알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쇼노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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