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경규 “나영석이 상 받고, 기안84가 연예대상…우린 끝났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가 최근 유튜브 및 예능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위기감을 토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하하. 유재석, 김종국, 조동아리, 공중파 늙다리들의 유튜브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방송인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하하는 "유튜브 레드오션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고민을 얘기하며 "저도 100만이 넘었지만 8개월 정도를 쉬었다. 갑자기 조회수가 2만이 나올 때도 있고 알고리즘에서 멀어진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조회수가 정말 안 나온다"며 마찬가지로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이경규는 "사실 네가 이 토크쇼 마지막 주자다. 이제 다른 걸 좀 해보려고 한다. 야외로 한 번 돌아서려고 한다. 섭외가 너무 힘들다"고 고백하자 하하는 "왜냐하면 동엽이 형 쪽, 재석이 형 쪽으로 다 가지 않나. 나영석 PD 형 것도 있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그러면 나는 뭐냐. 막 가는 시대다"고 반응했고 하하는 "왜냐하면 영석이 형이 플레이어도 하니까"라고 부연했다.

이에 이경규는 한숨을 내쉬며 "나영석 PD가 상 받고,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예 대상 받고 그런다"며 "우린 끝났어, 하하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오늘은 이걸로 저희가 어떻게 맞짱을 떠야 할까, 이야기를 하자"고 말 했지만 이경규는 "아니다. 나는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 나는 내 자신이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