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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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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예술·국악축제…추석 맞아 서울 문화예술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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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문화시설 곳곳서 세시풍속 행사 등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

연합뉴스

'흥겨운 우리 가락'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추석 연휴인 사흘째인 11일 오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연희집단 The 광대가 전통 연희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2.9.11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에서 대형 축제, 전통문화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16∼18일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17∼18일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가 열린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펼치는 축제다.

서울국악축제에서는 국악 꿈나무부터 신진·원로국악인, 무용인이 한데 모여 국악의 매력을 알린다.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5∼1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 삼삼오락'이 열린다.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16∼18일 운현궁에서 열리는 '한가위 민속한마당'에서는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4∼15일 '온 가족을 위한 골목시장', 17일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박물관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서울역사박물관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가위 큰잔치'를,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한가위 박물관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우선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광화문 책마당은 16∼18일 특별 영화 상영 프로그램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을 선보인다.

시는 또 추석 연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이나 서울문화포털 누리집(culture.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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