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개그우먼 미자가 아빠 장광과 동생 장영 간의 달라진 모습에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달라진 장광, 장영 부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아이스크림을 맛나게 먹고 있는 아빠 장광을 본 장영은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장영은 “먹는 건 정말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이 먹어도 좋지 않은 걸, 공복에 드시는 게 거의 간식들 아니냐. 나중에 합병증이 오면 어떡하냐”라며 잔소리를 했다.
장영은 “대학생 때 목 뒤가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으셔서 응급실을 가셨다. 고혈압이라고 하더라. 그때 엄마랑 누나가 거실에서 엄청나게 우셨다. 저는 방에서 이불 속에서 소리가 샐까 봐 혼자 울었다. 한번도 아버지가 건강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라면서 장광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어 장영은 장광에게 운동을 가르치겠다고 선언했다. 장광은 “색다르게 느껴졌다. 과자 먹던 것까지 빼앗아가고, 운동 코치까지 해 주다니, 아빠 건강을 생각해서 말하는 거라고 들으니까 고맙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본 미자는 “결혼 전에 내가 그렇게 아빠 운동하라고 챙겼는데, 일절 안 하셨다. 그런데 이제는 영이가 챙긴다”라면서, “항상 엄마 아빠 저만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이제 장영이 같이 나오더라. 같이 있는 공간에서 같이 웃고 그러는데 아직 얼떨떨하다”라고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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