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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손준호 "돈 받은 건 맞지만…승부조작 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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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중국 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손준호 선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회견을 자청한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수사를 받을 당시 강요와 협박에 의해 거짓 자백을 했다며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손준호/수원FC 미드필더 :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너의 와이프가 체포돼서 같이 조사를 해야 된다며 겁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