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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식약처, 국내서 만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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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졌던 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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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모더나코리아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를 제조판매 품목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으로, 제이엔(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지난달 30일 허가된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국내에서 허가된 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제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로부터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충전·표시 등 제조 공정을 거쳐 완제의약품을 생산한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12살 이상에게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 0.5㎖를 1회 근육주사로 투여한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 가장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최소 3달이 지났을 때 접종받으면 된다.



식약처는 “다음 달로 예정된 고위험군 대상 국가 예방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두 달여 만에 신속하게 허가했다”면서 “철저한 국가출하승인과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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