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자막뉴스] "중국 공안이 가족으로 협박해 거짓 자백"…눈물 흘린 손준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 선수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손준호 / 축구 선수 : 처음에 공안에 체포될 당시 정말 당황스럽고 너무나 큰 쇼크를 받았습니다. 더군다나 가족들 앞에서 체포됐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쇼크를 받았고.. ]

중국에서 체포된 경위를 설명하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 손준호 / 축구 선수 :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너의 와이프가 외교부를 통해 체포돼서 지금 네가 있는 구치소로 잡혀와서 같이 조사를 해야 한다며 겁을 줬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속에.. 죄송합니다. 핸드폰 속에 제 딸과 아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은 무슨 죄가 있냐, 엄마까지 이곳으로 오면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냐'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