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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라임 오피스 신규 물량 부족 ‘플라이크 은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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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라임 오피스 평균 임대료 상승률 5% 기록, 소비자 물가 상승률 크게 상회

소규모 투자와 임대차가 가능한 프라임 오피스 ‘플라이크 은평’ 주목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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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시장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오피스빌딩, 특히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소형 오피스빌딩은 공실률 증가와 임대료 상승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라임 오피스는 일반적으로 주요 도심 내 업무 지역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구비한 연면적 3만3000㎡ 이상의 대형 오피스를 말한다. 프라임 오피스들은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어, 높은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다.

세빌스코리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상승했으며, GBD와 YBD의 경우 각각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대인 우위 기조가 이어지면서 임대료 인상률은 6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프라임 오피스가 차지하는 위치를 잘 보여준다.

반면, 중소형 오피스빌딩은 임대 수요 감소와 공실률 증가로 인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IT·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중소형 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감소하고, 이들 기업이 판교 등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중소형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증가했다. 이로 인해 중소형 오피스빌딩의 임대료 상승률은 프라임 오피스빌딩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또한 부동산 종합 서비스 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연면적 9900㎡ 미만 소형 오피스의 공실률은 5.4%로, 지난해 4분기보다 1.4%포인트 늘어났다. 전체 오피스 공실률(2.4%)의 2.5배 수준이다. 반면 연면적 6만6000㎡ 이상의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0.9%에 불과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을 선호하면서, 서울의 프라임 오피스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제한된 공급, 강력한 수요, 낮은 공실률 등으로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을 견고하게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개인 투자자들이 분양을 통해 프라임 오피스 직접 투자에 나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보다 안전성이 강한 프라임 오피스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함으로써,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은 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새로 조성하는 프라임 오피스 ‘플라이크 은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 복합시설은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 5000여㎡ 랜드마크급 규모로 조성된다. 프리미엄 오피스 447실과 섹션 오피스 190실 등 업무시설 637실과 상업시설 119실, 숙박시설 288실로 구성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이용해 종로,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특히, GTX-A 노선이 개통(예정)되면 서울역까지 약 10분,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을 갖춘 최적의 업무 환경을 갖췄다.

인근에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있어 여의도와 상암DMC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쉽다. 여기에 은평구 불광동과 종로구 자하문로를 연결하는 은평새길(예정)이 완공되면 CBD(도심업무권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최신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3층 전체를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했다. 업무시설 커뮤니티와 숙박시설 커뮤니티의 총 면적은 1,900여㎡에 이르며, 입주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업무시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옥외 조깅 트랙, G.X, 메이커 스페이스, 미디어 스튜디오, 업무시설 라운지, VIP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플라이크 은평' 홍보관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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