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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종합] 풍자, 283kg 근거없는 이야기 아니었네…"이정도면 코끼리도 쓰러져"('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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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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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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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가 성형수술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한고은,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풍자는 ‘성형수술할 때 코끼리 마취제를 썼다’는 루머에 대해 “이건 조롱이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병원에서 성형수술 후 누워 있는데 내가 걱정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원장님이 장난을 쳤다. 내가 ‘마취가 잘 안 깨는 것 같다’고 했더니 원장님이 ‘안 깰 만하다. 코끼리 마취제를 썼는데’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였으나, 나중에 원장님이 "덩치가 클수록 마취제를 더 많이 투여해야 한다. 실제로 이 정도면 코끼리도 쓰러진다"며 진지하게 설명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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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원래 성형할 때 마취하면서 '1부터 10까지 세어 보세요' 하는데, 보통 3에 기절한다더라"라며 "저는 10까지 셌는데, 마취가 안 돼서 추가 투여했다. 그때 확 넣어주니까, 마취됐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풍자는 성형을 많이 해서 관상을 볼 수 없는 얼굴이 됐다는 설에 대해 “방송에서 관상가 분이 오셔서 저한테 진지하게 죄송한데 성형을 다 하셔서 관상을 볼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고은이 “성형을 하면 관상도 바뀐다고 하지 않냐”고 묻자 풍자는 “그게 한두 번이지.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몸무게 283kg 설도 해명했다. 풍자는 자신의 몸무게 이야기가 나오자 "조롱 타임 맞는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방송에서 몸무게를 재는데 체중계가 고장이 나서 300kg대가 나온 거다. 웃기다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모든 분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상민이 포털 사이트에 있는 풍자의 프로필에 몸무게 500kg대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여주자 풍자는 "그 정도면 경차 아니냐"며 "저 사이트 싹 다 고소해버려야 정신을 차린다"고 발끈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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