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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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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터지나 했다" '학폭 의혹' 안세하, 동창들 릴레이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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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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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으나, 최초 폭로자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10일 A 씨는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에 추가로 "절친들에게 연락 받았다. 안세하의 친구이자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제 전화번호를 묻는다더라"며 "많이 찔리니까 저인 줄 알고 찾겠죠.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당 대화 내용이 담긴 메시지도 캡처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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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 드니까 궁금해진 건지 아니면 안세하가 캥기니까 제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는지. 저는 후자라고 보고 있다. 제 연락처를 묻는 캡처본은 몇 건 더 있다"며 "나머지는 기자들과 소송 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내가 '어차피 잘못되더라도 잃는 건 돈 뿐이니 걱정마라. 돈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니'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소송은 지지 않을 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켜봐달라고 했다.

이후 현직교사라고 주장한 B 씨가 등장해 "글쓴이와 같은 반이었던 학우"라며 당시 담임선생님 성함과 함께 "글쓴이가 적은 글은 모두 사실이며, 글쓴이를 뒤늦게나마 도와주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B 씨는 "당시 안세하 무리가 급탕실에서 A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보복이 두려워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25여년 전의 제가 그 방관자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안세하 소속사가 법적공방을 벌인다면 글쓴이의 편에서 증언을 해주겠다고도 덧붙였다.

C 씨는 "언제 터지나 했다. 쟤 행실 나쁜 건 동창생들 다 알고 있다"며 "티비에서 처음 봤을 때도 와이프한테 '쟤 티비 나오면 안되는 앤데' 그랬다. 나도 티비 잘 안 보고 당한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냥 넘겼는데 진짜 티비에서 좀 그만 보자"고 했다.

D 씨는 "나 안재욱(안세하 본명) 1년 후배인데 눈 마주쳤다고 바로 복부 가격하더라. 아직도 안 잊혀진다"며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알지 유명한 일진이었다. 그런데 다들 쉬쉬하길래 별로 인기 없는 연예인이라 냅둠"이라고 했다.

E 씨는 "저 당시 3학년 4반 앞인가 3층 중앙계단 올라가자마자 옆에 있는 급탕실에서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며 "매 쉬는 시간마다 저랬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며칠은 지속됐다. 지금은 살 빼고 배우하는 거 같은데 중학생 당시가 덩치는 더 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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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안세하는 경남 창원시 소재의 00중학교 3회 졸업생이며 저 또한 3회 졸업생 같은 학교 생활을 했다"면서 당시 안세하와 그의 무리들이 교실 옆 급탕실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세하가 급탕실 벽에 깨진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성인이 된 A 씨는 최근 안세하가 시구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은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보고 학폭 폭로를 결심했다고 했다.

A 씨는 안세하 졸업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제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안세하는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연기를 시작해 드라마 '신의 선물-14일',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왕은 사랑한다', '킹더랜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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