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지수·로제 응원' 미야오 vs 'YG 후배' 베이비몬스터…진짜 여동생 누구? [엑's 초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포스트 블랙핑크'는 누가 될까?

미야오(MEOVV)는 K팝 인기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으로 지난 6일 데뷔 싱글 '미야오(MEOW)'를 발매하고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에 앞서 엘라를 시작으로 가원, 수인, 안나, 나린까지 총 5명의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됐으며, 이들의 개인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랭크되며 K팝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그룹명 '미야오'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뜻한다. 데뷔 당일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저희가 멋지고 파워풀한 음악, 강렬한 색을 보여드리게 될 텐데, 귀엽고 순한 면도 있다"며 "양면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크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 울음 소리를 팀이름으로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공개했던 멤버 역시 심상치 않았다. 키즈 모델 겸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엘라 그로스가 미야오로 데뷔하게 된 것. 특히 그는 블랙핑크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지수는 엘라 그로스의 데뷔가 공식화되자 자신의 SNS에 "엘라야 축하해"라며 응원하기도 했다.

이젠 소속사 선배가 된 로제 역시 미야오를 향한 응원에 나섰다. 가원은 "로제 선배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음악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주어졌을 때 더 깊게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렇게 베일을 벗은 미야오는 단번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미야오' 뮤직비디오는 단시간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 지난 7일 네이버TV 엔팝(NPOP)에서 공개된 '미야오' 무대와 함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2위에 나란히 올라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재직 시절 2NE1과 블랙핑크를 프로듀싱 했던 테디인 만큼 이미 그의 명성은 K팝 팬들 사이 자자하다. 특히 블랙핑크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한 테디이기에 미야오의 비주얼과 퍼포먼스 등 전반적인 구성이 블랙핑크의 색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이에 더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YG 직계 후배 걸그룹이 아닌데도 미야오의 데뷔를 축하하는 반응이 이어져 일각에서는 미야오의 소속은 더블랙레이블이지만 사실상 미야오가 '포스트 블랙핑크' '블랙핑크 여동생'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는 어떨까. 지난해 11월 프리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안고 기대 속에 데뷔, '배터 업(BATTER UP)'으로 YG 특유의 힙합 DNA를 이어갔다.

프리 데뷔 당시에는 찰리 푸스 커버 무대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멤버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는가 하면 걸그룹의 인기 지표인 '대중성' 면에서 아쉽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아현의 합류와 함께 지난 4월 공식 데뷔를 알리며 YG 아티스트 특유의 안정적 라이브로 여론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들은 데뷔 2개월여 만에 음악방송, 라디오 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풍부한 성량과 파워풀한 래핑으로 차세대 '라이브 퀸'으로 거듭나는가 하면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나온 YG표 걸그룹이라는 이름값을 증명하며 '쉬시(Sheesh)', 서머송 '포에버(Forever)'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덤층을 넓혀가는 중이다.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보유한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5월 도쿄를 시작으로 7개 도시, 12회에 걸쳐 3개월간 진행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일본 최대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하는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 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