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후 일제 소독·취약농장 점검…귀성객 축산농장 방문 금지 및 방역조치 적극 협조 당부
림프스킨·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해 방역차량이 소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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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럼피스킨·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동물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추석 전후 축산시설 일제소독 및 기본 방역 수칙 홍보 등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경기, 경북 지역에서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추석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 등 이동이 증가해 전남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이다.
전남도는 추석 연휴 전후인 오는 13일과 19일 공동방제단 99개단을 동원해 모든 축산농장과 도축장 등 관련 시설 일제 소독·방제를 실시한다. 거점 소독시설 22개소를 시군별로 운영해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을 소독한다. 또한 영농 병행 및 산·하천 인접 등 방역 취약 농장은 일제검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 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농장 종사자 입산 자제, 내외부 철저한 소독, 귀성객 농장방문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연휴 기간 상황근무반 운영 및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 유지 등 신속한 방역조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입산 자제, 연휴 전후 일제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귀성객은 축산농장 방문 금지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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