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할 듯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 7월 30일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의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연설하고 있다. 테헤란=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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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신임 이란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이라크를 방문한다. 지난 7월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외국 방문이다.
8일 이란 국영 IRNA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11일 이라크를 찾는다. 이번 방문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라크 최고위 관계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또 양국 간 안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통신은 "이란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과 협정 체결은 지난 5월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온건 개혁파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올해 7월 30일 신임 이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취임 당시 주변국 및 서방과의 관계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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