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영화계 소식

'고독한 미식가' 첫 극장판, 부국제서 본다…고로役 "영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 공식 초청

2025년 3월 한국 극장 개봉 준비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대표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스크린에서 본다.

12년 동안 사랑 받아온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첫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는 2012년 1월 첫 방송 이후 심야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즌 10까지 시리즈를 이어온 작품. 만족스러운 한끼를 위해 필사적으로 식당을 골라 음식을 음미하는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국내에서도 점차 늘어가는 혼밥러의 고유명사이자 롤모델이 됐고, "배가 고파졌다(하라가 헷타)" 같은 명대사가 유행하거나 드라마 속 식당이 일본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는 등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2년의 시간 동안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 역을 맡은 대체불가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번 극장판 주연과 함께 감독과 각본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25년 1월 일본 개봉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국내 개봉은 2025년 3월로 준비 중이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초청 받은 '오픈 시네마' 섹션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하는 부문으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인기가 높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측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과 한국 개봉 소식을 기념해 '고로 씨 in 한국' 스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어 간판이 가득한 어느 유람선 터미널에서 언제나처럼 배가 고파진 표정의 이노가시라 고로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한국에서 어떤 미식체험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더한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내년 1월 일본 개봉에 앞서 한국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일은 매우 영광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정말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한국이 이야기의 중요한 무대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언어는 다르지만 음식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에피소드는 웃음과 함께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여러 의미에서 집대성할 수 있도록 이노가시라 고로를 연기하는 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여러분, 기대하며 기다려주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