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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년 만에 돌아왔다...'부상이 망친 경력' 고메스, 에버턴 떠나 FA로 챔스 나가는 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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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드레 고메스가 릴로 돌아왔다.

릴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가 영입됐다. 2022-23시즌 릴 유니폼을 입은 적 있는 고메스는 자유계약(FA) 이적을 통해 릴에 돌아왔고 2년 계약에 서명했다. 2026년 6월까지 뛸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올리비에 레탕 릴 CEO는 "고메스 복귀 소식을 알려 기쁘다. 2022-23시즌 축구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고메스와 접촉을 했다. 서로 공통의 소망이 있었고 릴로 복귀하게 됐다. 릴은 2시즌 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고메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벤피카에서 경력을 시작했는데 2014년 발렌시아로 임대를 가며 본격적으로 경력을 꽃피웠다. 발렌시아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뛰면서 포르투갈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2016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본격 전성기를 시작하는 듯했는데 날아오르지 못했다.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고 2019년 완전 이적을 했다.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을 했는데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완전히 날리는 듯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2022년 릴로 임대를 떠나며 맹활약을 하면서 부활을 하는 듯했는데 복귀 후 에버턴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된 고메스는 릴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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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로 돌아온 고메스는 "릴로 오자마자 많은 추억이 떠올랐다. 많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돌아와 행복하다. 릴을 돕고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릴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릴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릴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며 이 팀의 성공에 일부가 되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릴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4위에 올랐고 UCL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리를 하면서 본선에 올랐다. 릴은 UCL에서 레알 마드리드, 스포르팅,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슈트룸 그라츠, 볼로냐, 페예노르트, 리버풀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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