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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향한 안타까운 예측이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순위를 예상했다. 미국 스포츠 베팅 업체 'BetMGM'이 예측한 토트넘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은 2.9%였고, 4위 안에 들 확률은 28.6%였다. 6위 안에 들 확률은 62.5%로 보았다.
우승은커녕 4위도 힘들다는 예측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뛰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부터 우승을 목표로 삼았고, 이번에도 변함은 없다. 지난 시즌 비록 시즌 막바지 곤두박질치며 5위로 마무리했으나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경쟁력을 보여주었기에 기대하는 팬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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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은 착실히 준비를 마쳤다. 잉여 자원을 모두 정리했다. 스쿼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이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지오반니 로 셀소 등을 모두 처분했다. 스쿼드 교통 정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나가는 선수가 있었기에 보강도 진행했다. 클럽 레코드 이적료 1,130억 원을 지불하며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해 공격수 보강을 마쳤고, 티모 베르너를 1년 임대 연장해 잔류시켰다. 또한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윌슨 오도베르 등 유망주를 품으면서 미래를 보는 선택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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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승 확률은 극히 낮았고, 4위 안에 안착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안심하기 어렵다는 예측이었다.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리오 퍼디난드도 자신의 SNS 채널에서 토트넘이 4위 안에 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확률이 이렇게 집계된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이 너무 강력하다는 것이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시즌 개막 이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3연승으로 내달렸다. 아스널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2승 1무를 기록하긴 했으나 경기력 자체는 아주 좋은 상황. 토트넘이 이 세 팀을 누르고 우승하리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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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현재 토트넘의 경기력이다. 일관성이 부족하다.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졸전에 졸전을 거듭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2라운드 에버턴을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으나 다시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15일 오후 10시 안방에서 펼쳐지는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이 아주 중요해졌다. 라이벌 아스널을 잡아낸다면 분위기 반전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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