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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며 악화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했습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4포인트(1.01%) 하락한 40,345.4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99포인트(1.73%) 떨어진 5,408.4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6.83포인트(2.55%) 급락한 16,690.83에 장을 마쳤습니다.
8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의 결과에 위험 회피 심리가 극도로 강해졌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천 명 늘어났습니다.
시장 예상치 16만4천 명 증가를 하회했습니다.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증가세는 지난 12개월간의 평균 증가세 20만2천 명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특히 시장은 앞서 발표된 7월과 6월의 고용 수치마저 대폭 하향 조정된 점에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7월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기존 11만4천 명 증가에서 8만9천 명 증가로 2만5천 명 낮춰졌습니다.
6월 수치는 17만9천 명 증가에서 11만8천 명 증가로 6만1천 명 하향됐습니다.
알리안츠트레이드의 댄 노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8월 수치가 재앙은 아니지만 헤드라인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무엇보다 수정치가 정말 신경 쓰인다"며 "이건 확실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8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7월 수치 대비로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증가폭의 둔화에 시장은 주목하며 주요 주가지수는 하방으로 일관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5.77% 급락하며 2022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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