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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돌의 영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페라자는 연장 10회 타석에서 KIA 벤치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자칫 벤치클리어링으로도 번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선수단 규모의 충돌이 벌어지기 전 상황이 일단락됐다. 경기는 KIA의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됐다.
페라자는 6일 경기에도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먼저 전날(5일) 있었던 KIA와의 충돌에 대한 전후과정부터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1위는 1위대로 빨리 결정하고 싶은 상황이고, 밑에 있는 팀은 또 팀대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이럴 때 상대 팀이라도 주전 선수가 다치는 일은 서로 가슴 아픈 일이다. 김도영 선수는 전국구로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스타인데, 그렇게 다쳐서 나도 놀랐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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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기는 그렇게 들어서 흥분했다고 한다. 나는 우리 팀 선수에게 진정하라고 하면서도, 반대로 우리가 저쪽 팀 선수 상대로 욕을 했다면(어땠겠나). 반대로 생각해야지. 자기 팀 선수도 귀하지만 상대 팀을 안 볼 사이도 아니지 않나. 시즌 끝났다고 해서 내년에 안 볼 사이도 아닌데. 아무튼 선수는 욕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페라자가 흥분한 점에 대해서는 경기 마치고 잘 얘기했고, 아마 수석코치끼리는 통화를 한 것 같다. 이쯤에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페라자는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지만 김도영은 6일 키움전에 나서지 못한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보다는 김도영이 어떨지…"라며 걱정스러워했다. 단 '고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는 뛰다가 타구가 그쪽으로 오면서 충돌하게 됐다. 그런 점에서 고의성을 말하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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