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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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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주부가 달라졌어요” ‘큰손’ 차승원의 역대급 대용량 삼시세끼(ft.임영웅,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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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vN ‘삼시세끼 라이트’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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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손이 작다’는 오명을 쓴 ‘차주부’ 차승원이 작정하고 ‘큰 손’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낚시와 목공에 특출난 ‘참바다씨’ 유해진의 아재 개그는 더 구수해졌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10주년 특별판 tvN ‘삼시세끼 라이트’의 하이라이트가 6일 공개된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수 임영웅, 배우 김고은의 모습도 담겼다.

특별판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은 산촌, 어촌, 섬 등 전국 방방곡곡의 ‘세끼 하우스’를 누비는 모습. 10년간 밥을 함께 먹으며 눈만 마주쳐도 통하는 그들만의 유쾌한 티키타카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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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라이트’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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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오늘 나 어땠어?”라고 하자 유해진이 “재수 없었어”라고 답해 웃음이 터지는가 하면, 아침 댓바람부터 싸우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손하트에 윙크를 날렸다.

차승원은 긴 다리를 아낌없이 접고 앉아 김치, 깍두기를 담고 각종 요리를 만드느라 여전히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달라진 점은 양이 평소 ‘삼시세끼’ 방송과는 비교할 수 없이 어마어마해졌다는 것.

유해진이 “왜 이렇게 많이 했어?”라고 하자 차승원은 “그냥. 맛 좀 봐라”라며 작은 손이라는 오명을 벗으려는 대용량 요리를 이어갔다.

소식좌인 두 사람 답지 않게 5인분 찌개, 5인분 반찬이 턱턱 쏟아졌다. 차승원은 마당에 지핀 장작불 앞에서 구부정한 허리로 웍을 흔들며 푸짐한 한상을 차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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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라이트’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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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설비 전문 유해진은 게스트 임영웅과 함께 양념 선반을 만들기도 했다. 임영웅은 서랍장에 귀여운 양념통 그림으로 포인트를 줬다.

차승원과 유해진 사이에 앉은 김고은은 “때가 쏙 빠질까 봐 비트를 안 먹는다”라는 유해진의 아재 개그에 눈 둘 데를 몰라 폭소를 안겼다.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많이 웃고, 많이 먹은 여름을 보낸 두 사람은 쭈그려 앉아 열무를 다듬는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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