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차기 대통령감 조사는 이재명 26%, 한동훈 14%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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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핵심 현안인 '의대 정원 확대'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3%, 부정 평가는 67%로 각각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8월 27~29일)와 동률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15번의 한국갤럽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7%)에게서만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았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의대 정원 확대(13%)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주관·소신(5%)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4%) 등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7%)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 일본 관계(이상 4%)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6%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포인트(p) 올랐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조사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로 조사됐고, 조국(5%), 이준석(3%), 김문수·오세훈(각각 2%), 홍준표·안철수·김동연(각각 1%) 등으로 나타났다.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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