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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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중국에서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를 인용해 아이폰16에 적용되는 새로운 운영체제 iOS18의 애플 인텔리전스가 중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SCMP는 애플이 개인 정보 보호와 기기 내 처리를 강조하고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중국에서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미국에서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챗GPT 서비스를 위해 100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국은 아이폰16에 부분적으로 내재되는 오픈AI의 챗GPT를 상용화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현지 AI 회사들의 모델만 일부 승인한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애플이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와 알리바바 등 현지 업체와 제휴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중국 현지 기업의 경쟁 압박에 직면해 있다. 애플의 중국 내 출하량은 6% 감소한 반면, 화웨이의 출하량은 44% 증가했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이반 램은 "애플의 아이폰은 화웨이와 다른 중국 브랜드에 의해 프리미엄 부문에서 계속 침식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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