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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이보영 닮은꼴’ 의사, ‘6대 독자’ 에녹에 돌직구 “子 꼭 낳아야 해요?” (‘신랑수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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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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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에녹이 N번째 소개팅에 나섰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심진화의 소개로 ‘이보영 닮은꼴’ 의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녹은 “오늘은 소개팅 하는 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에녹은 학생 중 최다 만남이지만 성공률 0%였다. 이에 대해 에녹은 “오늘은 반드시 성공한다”라며 “한편으로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저에게도 오늘 좋은 인연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왔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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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부장’ 심진화가 주선한 자리로, 이날 심진화는 긴장한 에녹에 “약간 진정할 필요가 없다. 절대 긴장하지 말고”라고 당부하면서 “오늘 엄청난 분으로 모셨다. 클래식 하는 분이 좋아요, 약사가 좋아요, 의사가 좋아요”라고 물었다. 상상만으로 행복한 고민에 에녹은 “다 좋죠”라고 답했고, 심진화는 “그럴 줄 알고 셋 다 준비해 봤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드디어 소개팅 상대 여성이 등장했고, 소개팅녀는 이보영 닮은꼴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에녹의 소개팅 상대는 39살 강정현으로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로 일하다 현재 의사가 됐다고 밝혔다. 심지어 중학교 때까지는 바이올린을 전공했다며 엄청난 스펙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에녹은 눈부신 미모에 리액션이 고장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다해는 “첫인상이 되게 좋은 것 같다. 첫인상이 3초 안에 이뤄진다고 하더라. 첫인상을 바꾸려면 40시간 이상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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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소개팅녀는 사전 질문지를 들고 와 눈길을 끌었다. 강정현 씨는 “6대 독자라고 들었다. 그러면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아들을 꼭 낳아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에녹은 “저는 딸을 좋아합니다”라고 답했지만 강정현 씨는 “근데 이게 부모님들과 다 합의가 된 건가요?”라며 다시 한번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에녹은 “부모님께서 말씀은 특별하게 안 하시더라. 저는 한 번도 부모님한테 ‘아들 낳아야 돼, 딸을 낳아야돼’ 이렇게 들은 적 없다. 아버지께서 5대 독자라는 게 많이 힘드셨을 수도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전혀 말씀 안 하신다”라며 상대방을 안심시켰다.

반면 소개팅 상대는 2세에 대해 “엄마가 애들을 좋아하셔서 손주 보고 싶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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