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식 종목 30주년’을 기념한 태권도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태권도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올림픽 개최지의 모래를 뿌리는 ‘금빛 모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정식 종목 30주년’을 맞이한 한국 태권도가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올해 태권도의 날 기념식은 4일 오전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허송 태권도 9단회 회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회 의장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태준·김유진·이다빈도 참석해 기념 퍼포먼스 등을 함께 하며 태권도의 날 기념식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축사 낭독, 유공자 표창,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30주년 기념영상 및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 및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 서울, 바르셀로나, 시드니,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파리의 모래를 모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슬로건을 표현하는 ‘금빛 모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 진흥과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인물에게 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故박수남 유럽태권도연맹 회장을 비롯해 주월 한국군사령부 태권도 교관단 전무회, 임성근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임성빈 대한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 민경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종신명예교수, 故 르네 분델리 스위스 태권도협회 명예회장 등 12명이 수상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는 213개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무예이자 스포츠로 성장하며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태권도진흥재단은 품격있는 명품 태권도 콘텐츠 개발, 태권도 외교를 통한 친한(親韓) 이미지 제고, 종주국 위상을 지킬 수 있는 과학 기반 기술 장비 및 경기 장비 개발, 향후 30년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태권도 공공가치 창출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 태권도 단체 및 태권도인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