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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뇌 신경마비' 김윤아, 근황 공개…링거 꽂고 "보조배터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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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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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뇌 신경마비'를 고백한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김윤아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문구를 기도 이모티콘과 함께 올렸다.

이어 링거 사진과 함께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값이 희미하니 그럴 만도. 원기버섯이랑 원기 배스 구워서 식량칸 채워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윤아는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을 통해 "2011년에 자우림의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든 뒤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마비가 왔다"고 고백했다.

김윤아는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며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간이 꽤 지난 일이지만 후유증도 남았다. 김윤아는 "마비 후유증으로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발성 장애도 남아서 이건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며 "다행히 청각과 근육들은 어느 정도 회복돼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그때 이후로 항상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든 걸 다 쏟아부으면서 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투데이/나병주 기자 (lahbj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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