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보고서
(사진=KB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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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9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 급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12% 떨어진 5528.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26% 급락한 1만7136.30을 기록했다
제조업 실망감에 9월 첫 거래일 큰 폭 하락했다. 8월 ISM 제조업 PMI는 47.2로 전월 (46.8)보다는 개선되었으나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다. 예상치 (47.5)도 하회했다. PMI의 하위 지수 중 하나인 신규주문지수는 44.6으로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행지표 역할을 하여 우려를 키운 셈이다.
경기침체 우려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3.83%로 기록됐다. 달러 인덱스 101.83으로, ISM 제조업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위험회피 심리 자극하며 상승했다. 유가는 4.36% 떨어졌다. 공급 증가 부담과 수요 감소 우려 겹치며 2거래일 연속 급락한 셈이다.
김 연구원은 “제조업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높아지며 9월 빅컷 가능성은 39%로 상승했다”며 “지난달 제조업 지표 부진에 이어 고용보고서 부담 이어지며 증시 급락 나타났던 만큼 재현 가능성에 투심 위축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용 지표 대기 경계감과 엔화 강세가 재개됐고, 미 기술주 급락 영향 등에 국내도 매물소화 불가피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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