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식 전북특별자치도의원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임승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정읍 1)은 3일 "쌀값 하락 사태를 불러온 정부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쌀값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제413회 임시회에서 '쌀값 대폭락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국민 사과 및 국가 차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임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쌀 80㎏ 가격은 17만7천615원으로 지난해 10월(21만556원) 이후 18.5% 하락했다.
반대로 지난해 기준 10㏊당 논벼 생산비는 87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생산비는 느는데 쌀값은 10개월째 하락해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게 임 도의원의 주장이다.
임 도의원은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쌀값 20만원 수준 유지를 약속했다"며 "정부는 쌀값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쌀 재고 물량에 대한 추가 시장격리를 즉각 시행하고 올해 공공비축미 시행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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