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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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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3단 폴더블폰 공개 예고…애플 아이폰16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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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과학을 현실로…최고의 걸작" 기대감

럭시드 전기 SUV 등 신에너지차 제품도 출시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통신 대기업 화웨이가 오는 10일 신제품으로 두 번 접는 ‘3단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표한다.

미국 아이폰 제조사 애플의 최신형 아이폰16 발표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는 전략으로 업계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화웨이로 관심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이데일리

화웨이의 트리플 폴드폰 공개 암시 포스팅(사진=화웨이 웨이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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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10일 기술 신제품 출시 행사를 공식적으로 예약했다.

이번 화웨이 신제품 출시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트리플 폴더블 폰’이 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Z’ 모양으로 접힌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게재하며 신제품 발표를 예고했다.

해당 티저엔 “비범한 작품은 언제나 빛난다. 9월 10일 14시 30분 화웨이가 특별한 브랜드 행사 및 하모니OS(운영체제) 스마트 드라이빙 신제품 출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위청동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최근 웨이보 계정을 통해 “5년 간 끈기와 투자 끝에 우리는 공상과학 소설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화웨이의 정점을 찍을 최고의 걸작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화웨이가 애플에 전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AI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 시점(현지 시각 9일)과 같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와 세계 최초의 3단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결 구도를 설정해 경쟁 구도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화웨이는 3단 폴더블 스마트폰 외에도 중국 체리자동차(Chery)와의 합작 브랜드 ‘럭시드(Luxeed)’의 전기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 전기차 업체 세레스와 협력해 내놓은 ‘아이토(AITO)’도 3열 전기 SUV M9 모델에서 적재 공간을 넓힌 2열 시트 트림을 추가해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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