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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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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배드민턴 김정준, 대표팀 후배 유수영 꺾고 단식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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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 번째 한국 선수 맞대결…듀스 접전 끝에 김정준 승리

연합뉴스

유수영 안아주는 김정준
(파리=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배드민턴 김정준(왼쪽)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단식 (스포츠등급 WH2)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표팀 후배 유수영을 꺾은 뒤 격려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배드민턴 김정준(46·대구도시개발공사)이 대표팀 후배 유수영(21·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꺾고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WH2)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점수 2-1(19-21 21-19 24-22)로 승리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단식과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정준은 세 번째 패럴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김정준은 1세트에서 11-6으로 앞서다가 유수영에게 추격을 허용해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비슷했다. 20-13으로 앞서던 김정준은 6연속 점수를 내주며 20-19로 쫓겼다. 그러나 랠리 끝에 득점에 성공, 세트 점수 1-1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3세트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두 선수는 세 차례 듀스 접전을 펼쳤고, 김정준은 22-22에서 내리 2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두 선수는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연합뉴스

유수영과 악수하는 김정준
(파리=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배드민턴 김정준(왼쪽)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단식 (스포츠등급 WH2)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표팀 후배 유수영을 꺾은 뒤 격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선 무려 3차례나 한국 선수 맞대결이 펼쳐졌다.

남자복식 WH1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정재군(47·WH1·울산중구청)-유수영 조가 최정만(45·WH1·대구도시개발공사)-김정준 조를 2-0으로 꺾었다.

남자단식 WH1등급 준결승전에서는 최정만이 정재군을 제치고 결승으로 향했다.

김정준은 유수영에게 복식에서 패했으나, 개인전에선 설욕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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