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1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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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질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백악관에 도착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인질 석방을 위한 최종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통령이자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 함께 미국 인질 협상팀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쪽에 ‘받아들이거나 떠나라’는 식의 마지막 휴전 제안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되자 시민 70만명이 휴전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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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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