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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양팔없는 미국양궁선수, 패럴림픽 신기록 세우며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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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양팔없는 미국양궁선수, 패럴림픽 신기록 세우며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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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세상에 힘든 일은 있어도 불가능은 없다!

미국 양궁선수 맷 슈츠먼(41)은 1일 파리 패럴림픽 양궁 컴파운드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진리앙아이를 149-147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149점은 패럴림픽 신기록이다. 2012년 런던에서 은메달을 땄던 슈츠먼은 네 번째 도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보다 더 대단한 것은 슈츠먼이 선천적으로 양팔이 없이 태어났다는 점이다. 엄청난 정교함을 요구하는 양궁에서 두 팔 없이 금메달을 따며 신기록까지 세웠다. 평소에도 그는 팔 없이도 운전을 하는 등 생활에 불편없이 지내고 있다고.


슈츠먼이 활을 쏘는 장면은 신기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서서 쏘는 다른 선수와 달리 그는 앉아서 쏜다. 오른쪽 발가락으로 활을 고정하고 왼발로 활을 끼운다. 이후 오른쪽 어깨에 맨 끈에 활을 고정하고 당긴다. 팽팽한 활 시위에서 입으로 스위치를 눌러 발사한다.

패럴림픽 양궁에서도 양팔이 모두 없는 선수는 거의 없다. 슈츠먼을 보고 용기를 얻은 다른 선수들도 다리로 쏘는 양궁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슈츠먼은 “이번이 내 마지막 패럴림픽이다.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솔직히 금메달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격했다.


불가능은 없다는 슈츠먼의 도전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