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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승학산에 걷기 좋은 산림도로·생태습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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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조병길 사상구청장(왼쪽)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이 '승학산 임도 및 생태습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상구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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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승학산에 걷기 좋은 산림 도로와 생태습지가 조성된다.

사상구는 동아대학교와 '승학산 산림 도로(임도) 및 생태습지 조성'을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내년부터 4년간 국·시비 등 약 24억원을 투입해 승학산에 산림 도로와 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산림 도로 조성 구간은 학장동 미륵사에서 승학산 정상을 거쳐 엄궁동 테크노파크(동궁초)까지 약 4㎞이다.

폭 4m의 산림 도로는 산불 발생을 대비한 비상 대피 장소와 방화 지역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구는 산림 도로를 맨발 걷기와 산악마라톤 등 산림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해 사상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승학산 정상부 억새 지역에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생태 습지를 조성한다.

생태 습지는 거북약수터의 수원을 활용해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돼 조류와 양서류 서식처로 만들고, 동아대 등 교육기관의 생물·자원 관련 학과의 실습장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승학산 산림 도로와 생태습지는 사상구민에게 새로운 산림 레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대학 학생 등에게는 자연생태 학습과 연구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상구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승학산 산림 도로 조성을 위해 협조해 주신 동아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동아대와 함께 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산림환경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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