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울릉군이 군민회관에서 공무원 행동강령(갑질예방)교육을 했다(울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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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2일 군민회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직원 특별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및 기관장이 강의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빈번히 발생하는 공직자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부패·청렴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직자의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한 대책 방안으로 전개한 이번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에서는 음주운전 근절 리플릿을 배부하고 음주운전 근절 서약서를 작성했다.
군은 음주 운전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병행해 부서 회식 후 음주 운전 공무원에 대해서는 동석한 부서장을 동반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또 음주운전 당사자 및 동승한 공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제도 지원 금지, 연수·교육금지, 근평 최하위점 등의 내부적 대책을 마련해 불이익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일 울릉군이 군민회관에서 공무원 행동강령(갑질예방)교육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강의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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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에는 남 군수가 직접 강의에 나서 조직내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의 개념·유형·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조목조목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는 공직자들의 반부패·청렴실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패 행위를 사전 예방 하고 조직 내 청렴도 향상과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에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는 남한권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당면 업무 추진에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음주 운전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앞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적극 개선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는데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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