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군포서 등교하던 초등생 ‘집단 벌쏘임’ 사고…9명 병원 이송

세계일보
원문보기

군포서 등교하던 초등생 ‘집단 벌쏘임’ 사고…9명 병원 이송

속보
국힘 인요한, 국회의원직 사퇴 입장 표명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일 오전 8시 52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등교하던 초등생 9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났다.

학교 관계자로부터 "통학로에서 학생 여러 명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다친 남학생 6명, 여학생 3명 등 총 9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학생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에 쏘이면 심할 경우 호흡 곤란이나 알레르기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 가운데 호흡 곤란, 알레르기 등 증세를 보이는 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학교 정문 출입구 화단에서 땅벌과 말벌이 있는 벌집 2개를 발견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