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교원 31명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 마련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과 공과대학 미래자동차 공학과 故 홍정표 교수 자녀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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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는 지난 29일 서울캠퍼스 HIT 대회의실에서 전임교원 정년 및 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정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및 교원 가족들이 참석해 퇴임교원 31명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퇴임 교원에게는 감사패와 정부 훈포장이 수여됐으며, 퇴임 교수 인터뷰와 구성원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및 축하 공연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퇴임 교원들은 동료 교수 및 제자들의 감사와 응원 메시지에 감사로 화답하며 지난 수십 년간의 교직 생활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구자훈 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179명의 석·박사 제자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한양대학교 덕분"이라며 자부심과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특히 이번 퇴임식에서는 올해 8월 31일 퇴임 예정이었으나 병환으로 인해 2019년 작고하신 故홍정표 교수(서울 공과대학 미래자동차공학과)의 가족을 초청해 총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故홍정표 교수의 동료와 가족들은 "제자와 후배에게 귀감이 되고, 학계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고인을 잊지 않고 기억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학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기정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교수님께서 남기신 발자취는 후학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교수님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itten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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