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보고서
(사진=대신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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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9월 IT 업종은 주도주 부재 속에 단기적으로 전기전자 분야에 순환매 혹은 상승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조정을 보였다. 다음 분기의 매출 가이던스가 종전 컨센서스 대비 낮게 제시되면서 전체 성장과 AI 수요에 고점 논란이 다시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의 양호한 수준과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증가 방향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주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주 대비 5%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고성장 지속 및 AI 수요의 고점 논란이 최소한 3개월 연장됐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전망을 비롯해 전방 수요(IT기기)가 올해 하반기에 낮은 점을 고려하여 2024년 주도주 역할을 담당하였던 반도체 업종의 상승은 9월에 제한적,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9월 이슈는 애플의 아이폰 16 출시, AI 인텔리전스 적용으로 교체 수요 증가 관점에서 소비자의 평가로 넘어간다고 언급했다. 아이폰 16이 2023년 아이폰 15 모델대비 판매 증가를 예상하나 안드로이드 영역에서 AI 스마트폰으로 교체 수요가 미미한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 16의 판매 증가에 확산을 부여하기에 이른 시점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아이폰 16에 대한 관심은 높으며, 애플 아이폰 16 공개가 국내 기업의 주가에 변동성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애플 아이폰 16에 주목해야 한다”며 “AI인텔리전스를 적용한 첫 모델로 교체 수요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초반에 단기적으로 수급의 쏠림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에서 추가로 주목할 이슈는 LG그룹이라고 짚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관련 기대 및 IT 업종 내에서 수급 변화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IT 업종에서 단기적으로 반도체의 성장 둔화 우려 및 엔비디아의 고점 논란이 존재하여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차익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여기서 LG전자의 기업가치 제고 관련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주주 환원 정책이 이전대비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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