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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윤도영 50초 골+이창근 신들린 선방쇼...대전, 광주 2-0 격파! 내용+결과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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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바뀐 전술과 폭주하는 윤도영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은 내용, 결과를 모두 잡은 채 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

대전하나시티즌은 9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광주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5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제대로 상승 흐름을 탔다. 광주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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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골키퍼는 이창근이었다. 수비진은 이상민, 안톤, 김현우, 이정택이 구성했다. 밥신, 이순민이 중원에 나섰고 최건주, 김준범, 윤도영이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은 마사였다. 이준서, 김재우, 오재석, 주세종, 김민우, 김승대, 임덕근, 김인균, 구텍이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경민, 이민기, 허율, 허율, 김진호, 정지훈, 정호연, 문민서, 아사니 이건희, 최경록이 선발로 나섰다. 노희동, 안영규, 이상기, 이강현, 이희균, 정지용, 가브리엘, 김한길, 오후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놀라운 압박, 당황한 광주...윤도영 선제골! 대전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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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경기 시작 50초 만에 골을 넣었다. 광주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골키퍼 김경민을 향해 공이 가자 압박을 했다. 마사가 빼앗았고 윤도영이 골을 넣었다. 윤도영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대전은 계속 밀어붙였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마사 패스를 받은 윤도영이 슈팅을 했는데 김경민이 막았다. 대전은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압박 강도를 시작부터 매우 높여 전면전을 펼쳤다.

광주는 대전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다. 측면에 위치한 아사니를 활용해 활로를 찾았다. 이건희가 중앙에서 관심을 끌었고 아사니가 돌파를 했다. 전반 7분 아사니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전은 후방에서 공을 잡고 점유하기도보다 바로 공격에 임했다. 전반 13분 윤도영이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는데 마사가 처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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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광주가 자신들의 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강하게 붙었다. 광주는 계속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는데 이렇다 할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23분 윤도영이 또다시 우측에서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였고 패스까지 넣어줬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광주는 좀처럼 주도권을 대전에게서 가져오지 못했다.

윤도영은 전반 35분 홀로 돌파를 하면서 일대일 기회를 맞이할 뻔했으나 드리블이 앞으로 뻗어가지 못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전반 38분 이순민 롱패스를 받은 윤도영이 내준 걸 김준범이 슈팅을 했는데 수비에 맞았다. 전반 39분 마사, 최건주 연계 속 윤도영에게 패스가 향했는데 수비가 막아냈다.

윤도영이 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0분 김준범의 환상적인 전환 패스를 받은 윤도영이 그대로 밀고 가 슈팅까지 했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광주는 전반 42분 부상을 당한 허율 대신 안영규를 투입했다. 문민서, 정지훈도 빠졌고 이희균, 오후성이 들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타이밍에 교체카드를 3장을 쓴 광주다.

대전은 앞서갈 기회를 계속 놓쳤다. 전반 43분 최건주가 김경민과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는데 아쉬운 슈팅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45분 윤도영이 준 패스를 김준범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김경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는 전반 45분 이건희가 슈팅을 한 걸 이창근이 막아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대전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이창근의 놀라운 선방쇼! 김인균의 확실한 한방...대전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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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후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후반 1분 오후성이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대전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후반 5분 최건주의 슈팅은 김경민이 선방했다. 후반 10분 이순민 슈팅이 수비에 맞았고 이어지는 윤도영의 슈팅은 김경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11분 윤도영이 마사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날렸는데 제대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 12분 오후성이 공을 빼앗으면서 광주 역습이 펼쳐졌고 최경록이 슈팅을 했는데 크게 빗나갔다.

대전은 후반 15분 윤도영, 최건주, 김준범을 불러들이고 구텍, 김인균, 김승대를 넣었다. 마사는 2선 중앙으로 향했고 김인균, 구텍, 김승대가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후반 20분 김인균이 좌측에서 홀로 올라가 슈팅을 날렸는데 김경민이 선방했다. 후반 21분 최경록의 왼발 슈팅은 이창근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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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가 빠지고 임덕근이 들어오면서 대전 중원이 강화가 됐다. 임덕근은 이순민과 중원에서 호흡을 했고 밥신이 2선 중앙으로 전진했다. 후반 23분 이순민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7분 이건희의 날카로운 헤더를 이창근이 골라인 앞에서 쳐냈다.

광주는 후반 28분 최경록, 이건희를 빼고 정지용, 가브리엘을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후반 29분 이희균의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지용 슈팅은 이창근이 선방했다. 팽팽한 흐름 속 선수들 간 충돌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 33분 아사니의 프리킥을 이창근이 또 막아냈고 광주는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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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선방 속 버티던 대전은 후반 34분 이창근의 골킥을 김인균이 받았고 그대로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아사니의 프리킥은 대전 수비 맞고 나갔다. 후반 43분 정호연의 프리킥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후반 44분 아사니의 슈팅도 골문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대전은 후반 45분 이상민을 불러들이고 오재석을 내보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었다. 경기는 대전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대전하나시티즌(2) : 윤도영(전반 1분), 김인균(후반 34분)

광주FC(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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