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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전현무·손석구 러브콜…'나는 솔로' 연예인 특집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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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언급한 전현무·손석구·안은진
남규홍 PD, '짝'으로 선보인 연예인 특집
한국일보

많은 스타들이 자신이 '나는 솔로'의 애청자라고 밝혀 왔다. 이들 중 몇몇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찾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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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스타들이 자신이 '나는 솔로'의 애청자라고 밝혀 왔다. 이들 중 몇몇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찾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는 솔로' 측이 연예인 편 기획 소식을 전한 가운데, 해당 회차가 진정성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배우 손석구는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던 대표적인 스타다. 그는 유튜브 채널 '최호구를 지켜줘'에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나는 솔로' 출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솔로'에서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가 서두른다는 거다. 5일을 50일처럼 쓸 생각을 안 하고 5시간처럼 쓰려고 한다"고 애청자다운 분석을 했다.

방송인 전현무 역시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가 있으면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안은진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나는 솔로'에 나가고 싶다고 했더니 매니저가 '그건 안 돼요'라고 했다. ('나는 솔로'가) 진짜 재밌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정성 의심 받은 출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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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나는 솔로'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던 대표적인 스타다. 유튜브 채널 '최호구를 지켜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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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는 SBS '짝'이 방영되던 당시 연예인 특집을 선보인 바 있다. 스타의 로맨스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연예인 역시 사랑 앞에서는 평범한 사람일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간 많은 스타들이 러브콜을 보내온 만큼 '나는 솔로' 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낼지에 애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해 남 PD는 '문명특급'에서 '나는 솔로' 연예인 편 제작 제안을 받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이 일과 관련해 얼루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솔로'를 연예인들이 재밌게 봐 준다는 말을 들었다. 기회가 되어 출연한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열린 답변을 했다.

결국 '나는 솔로'는 연예인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나는 솔로' 측 관계자는 28일 본지에 "연예인 특집을 기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캐스팅 역시 공식화 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는 솔로'가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연예인 특집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연자 라인업 역시 기대를 자아내는 지점이다.

중요한 것은 연예인 특집이 '어떻게 진정성을 담아낼 것인지'이다. '나는 솔로'는 실제 결혼 커플이 여러 쌍 등장하면서 진정성으로 사랑받았던 프로그램이다. 연예인이 출연하더라도 예능 소재로 러브라인을 그려내는 것을 넘어 결혼에 대한 진실한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 남 PD는 과거 본지에 "우리는 결혼 생각이 없거나 홍보 목적으로 출연하려는 듯한 사람들을 배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결혼과 연애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 출연자들을 잘 선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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