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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특별한 상을 받았다.
UEF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 놀라운 업적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라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UCL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그는 2003-04시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UCL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07-08시즌엔8골을 몰아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득점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본격적으로 UCL을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2011-12시즌부터 7시즌 연속 10골 이상 넣었다. 그 사이 득점왕에도 6번이나 올랐다. 대회 올해의 팀에도 6번이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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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록은 더욱 대단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4번이나 빅이어를 들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연속으로 우승했다. 특히 2016-2017시즌엔 결승전에서 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결승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UCL에서 183경기 140골 48도움을 만들었다. 대회 역대 최다 출전,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등 대부분의 기록에 호날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UEFA는 2024-25시즌 UCL 본선 개막에 앞서 호날두를 기리고자 했다. UEFA 알렉산데르 체페인 회장은 "호날두는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이다. UCL에서 보여준 놀라운 성과는 시간을 견딜 것으로 보인다. 미래 세대가 넘어야 하는 놀라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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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기록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부폰처럼 이 토너먼트에서 경쟁한 선수들만큼 나에게 중요하진 않다. UCL 음악을 듣는 건 다른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나는 이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했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때마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축구와 우리 자신은 추억으로 이뤄져 있다. 내가 UCL에 다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며 웃었다.
호날두는 어떤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냐는 질문에 "하나만 꼽기는 어렵다. 아마도 맨유에서 차지한 첫 번째 우승은 항상 특별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2008년 리스본에서 우승할 때는 부담감이 컸다. 우리는 스타들로 구성된 팀이었기 때문이다. UCL은 케찹같다. 일단 첫 우승을 차지하면 또 다른 우승이 계속 따라온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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