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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방탄소년단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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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30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경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30일 검찰에 넘겨졌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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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가운데, 슈가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출석은 음주운전 혐의 관련 첫 경찰 소환 조사로, 음주 적발 이후 17일 만이었다.

이 조사에서 슈가는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3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나온 그는 취재진 앞에 서서 “정말 죄송하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라며 “너무나도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후 슈가는 2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합니다”로 시작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번 사과문은 지난 7일 올렸던 사과 이후 약 18일 만에 올린 2차 사과문이다. 특히 2차 사과문에서는 ‘전동 킥보드’ 표기를 ‘전동 스쿠터’로 정정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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