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선수 스테픈 커리(36·미국)가 소속팀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 "커리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 2026-2027시즌까지 함께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커리는 2021년 8월 골든스테이트와 2025-2026시즌까지 4년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1년 연장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커리의 에이전트 제프 오스틴의 말을 인용해 6천260만달러(약 835억원) 정도라고 보도했다.
계약이 끝나는 2027년에는 커리가 39세가 된다.
이번 계약으로 커리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폴 조지(필라델피아), 케빈 듀랜트(피닉스)에 이어 네 번째로 통산 연봉 5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커리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26.4점, 5.1어시스트,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46승 36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0위에 그쳤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23-2024시즌이 끝난 뒤에는 커리와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원투 펀치'로 활약한 클레이 톰프슨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대신 버디 힐드, 카일 앤더슨, 디앤서니 멜튼 등을 영입해 톰프슨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커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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