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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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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이강인,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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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과 김민재가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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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수 핵심’인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무대에서 맞대결한다.

UEFA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 UCL은 본선 진출팀이 기존 32개국 8개조에서 36개국으로 늘어 조 추첨 방식이 바뀌었다. 32개의 팀이 총 8개(각 4팀씩)의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렸던 기존 조별리그 방식에서 단일 리그 개념의 그룹 스테이지 방식이 도입됐다.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조별리그 대신 각기 다른 팀과 홈 4경기, 원정 4경기를 치른다. 상위 8개 팀이 16강으로 직행하고, 9위~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남은 8장의 16강행 티켓을 두고 혈투를 벌인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승점 획득은 기존과 동일하다.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 패배 시 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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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EFA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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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 오른 36개 팀은 4개의 포트로 나뉘며 각 포트당 2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같은 국가 리그 팀과는 대결이 성사되지 않는다. 동일한 리그 소속 구단과는 최대 2번까지 만날 수 있다.

▶포트 1(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PSG, 리버풀, 인터밀란,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바르셀로나)

▶2포트(바이어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탈란타, 유벤투스, 벤피카, 아스날, 클럽 브뤼헤, 샤흐타르 도네츠크, AC 밀란)

▶3포트 (페예노르트, 스포르팅, PSV 아인트호벤, 디나모 자그레브, 잘츠부르크, LOSC 릴, 츠르베나즈베즈다, 영 보이스, 셀틱)

▶4포트(슬로반 브라티슬라바, AS모나코, 스파르타 프라하, 아스톤 빌라, 볼로냐, 지로나, 슈투트가르트, 슈투름 그라츠, 브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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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EFA 소셜 미디어 계정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 결과, 김민재의 뮌헨과 이강인의 PSG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기는 뮌헨 홈에서 열린다.

이강인과 김민재의 UCL 무대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SG는 뮌헨뿐 아니라 맨시티(1포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이상 2포트),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이상 3포트), 지로나(스페인), 슈투트가르트(독일·이상 4포트)와 리그 페이즈를 치른다.

뮌헨은 바르셀로나(스페인·1포트), 벤피카(포르투갈), 샤흐타르(우루과이·이상 2포트),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이상 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이상 4포트) 등과 맞붙는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UCL에는 이강인과 김민재뿐 아니라 세르비아 강호 즈베즈다 소속인 미드필더 황인범과 수비수 설영우도 출전한다.

포트 3을 받은 즈베즈다는 바르셀로나, 인터밀란(이탈리아·이상 1포트), 벤피카, AC밀란(이탈리아·이상 2포트), PSV, 영보이스(스위스·이상 3포트), 슈투트가르트, AS모나코(프랑스·이상 4포트)와 16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양현준이 소속돼 있는 포트3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이상 1포트), 브뤼헤, 아탈란타(이상 2포트), 영보이스, 디나모 자그레브(이상 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이상 4포트)와 16강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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