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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흔들리는 수입 곡물 시장

'밀가루 가격 인하'에 비스킷 가격 6.7% 내린 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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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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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다음달 9일부터 밀가루 비중이 높은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인하한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계란과자(45g)는 기존 1200원에서 1100원으로, 사루비아 통참깨(60g)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칼로리바란스 치즈(76g)는 20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인하된 가격은 각 유통채널별로 재고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국제 밀가루 가격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등으로 2022년 크게 치솟은 뒤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올해에도 연초 대비 10% 이상 낮아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원가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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