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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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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관람객 줄섰다’ 패럴림픽 코리아하우스 공식 개장…유인촌 장관 “아주 혁신적인 시도” [파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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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개장한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 앞에 관람객이 줄을 서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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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리=김동영 기자] 2024 파리 패럴림픽 기간 K-장애인스포츠와 전통문화를 홍보할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가 공식 개관했다. 첫날부터 성황이다.

코리아하우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 ‘마레의 쇼룸(Showroom des Marais)’에서 공식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유인촌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배동현 선수단장, 가맹경기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위치가 눈에 띈다. 마레 지구는 각종 쇼핑몰과 팝업 스토어가 즐비한 곳이다. 과거 호텔 등을 활용했으나 이번에는 번화가에 팝업 스토어처럼 꾸렸다. 다음 달 6일까지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장애인스포츠 역사와 문화, 관광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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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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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은 “파리 올림픽보다 예산이 적은데도 알차게 마련한 것 같다. 2008 베이징 당시 코리아하우스를 찾았다. 오랜만에 다시 왔다. 감회가 새롭다. 파리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시내 한복판에 운영한다. 아주 혁신적인 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 많은 분이 장애인스포츠를 접하면서 감동하실 것 같다. 기대가 굉장히 크다. 문체부도 코리아하우스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 우리 장애인체육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하우스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K-파라스포츠존에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직접 개발한 확장 현실(XR)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휠체어 레이싱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보치아, 쇼다운(시각장애인을 위한 테이블 구기종목) 등 다양한 종목의 체험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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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가운데)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개장한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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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굿즈 샵에선 2018 평창 패럴림픽과 1988 서울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곰두리의 상품을 판매한다. 아트워크 아티스트인 초코어 작가가 상품 캐릭터 구상에 참여했고, 판매 기금은 전액 국내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체험존에선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등 각종 한국의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국인에게는 추억을, 외국인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개장 첫날부터 많은 이들이 코리아하우스를 찾았다. 길게 줄을 늘어설 정도다. 현지에서 쏠리는 관심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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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파라 팀 코리아하우스가 개장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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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은 외교 라운지로 활용한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코리아하우스를 통해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와 다양한 추진 사업을 각국 주요 인사에게 홍보한다”고 전했다.

파리 패럴림픽 코리아하우스는 민관이 함께 참여해 더 기대를 모은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 CJ ENM 등이 직간접적으로 코리아하우스 운영에 힘을 보탠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한국 장애인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셜미디어 등의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aining99@spo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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